어제 라쿠텐에서 하단자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일본말로 모르겠어서 아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下端定規라고 하네요.
定規 라는 말이 뭔가 해서 찾아보니, 그게 일본에서는 자의 의미로 쓰이나 봅니다.
그리고 下端定規를 한국말로 발음하면 시타바조기라고 하네요.
어? 조우기? 定規를 조우기로 발음하는군요?
이제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왜 테이블 쏘에서 조기대 조기대 하는지를요. 그게 일본말이었군요.
혹 이게 아니면 올바른 정보 부탁드립니다.
2015년 3월 5일
주먹장 그리기 및 톱가이드 지그
유튜브 에서 Paul Seller라는 영국 목수의 동영상을 보고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주먹장 그릴때 사용하는 지그인데 사용하기 편하네요.
아직은 톱질이 서툴러 톱가이드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톱가이드에는 양쪽에 자석을 박아넣어서 톱질시 밀착이 잘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2015년 2월 9일
자작 싸이클론
다니는 공방에서 자동대패 전용으로 사용할 싸이클론을 만들어 봤습니다. 뭐 이미 자작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워낙 많으니 설명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총 비용은 호스 꼽아 쓸수 있는거 2개해서 1800원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ㅋ 초 저렴 싸이클론.
지관통은 공방에 굴러다니는걸로 활용했습니다.
총 비용은 호스 꼽아 쓸수 있는거 2개해서 1800원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ㅋ 초 저렴 싸이클론.
지관통은 공방에 굴러다니는걸로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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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Devil
이 제품은 샌딩 블록입니다. 흔한 다른 샌딩 블럭과는 달리 벨트사포 기성품을 사용합니다.(3"x21" 사이즈) 벨트사포를 이용하니 일반 종이사포 보다는 내구성이 월등히 낳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팽팽히 부착이 되어 사포질하기 좋습니다.
벗길 때는 중간부분의 손잡이를 당기면 사포를 뺄수 있도록 느슨해 집니다.
잠깐 사용해 본 소감은 괜찮다입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합니다. 그래서 Devil 인가? ^^
아래 사진을 보면 팽팽히 부착이 되어 사포질하기 좋습니다.
벗길 때는 중간부분의 손잡이를 당기면 사포를 뺄수 있도록 느슨해 집니다.
잠깐 사용해 본 소감은 괜찮다입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합니다. 그래서 Devil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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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1일
(번역) 와이핑 바니쉬로 마감하는 방법
이 글은 Find woodworking에 기고자인 Michael Pekovich 씨가 쓴 기고문(How to apply wiping varnish)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가구의 이상적인 마감은 나무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비단처럼 부드럽고, 낮은 광택이라 생각합니다. 몇년동안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가구에 여러 기법들을 시도해 봤습니다. 어떤 기법은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여러가지 재료들을 섞어 사용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어떤 기법은 적용하는데 몇 주나 걸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떤 방법들은 처음엔 내가 생각한 것처럼 멋지게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애초의 모습을 잃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적용하기 쉽고, 내구성이 있으며, 매끈한 마감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와이핑 바니쉬입니다.
이 마감법에는 여러 좋은 장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와이프온기법으로 얇은 도막을 형성하는 마감도 가능하지만, 두꺼운 도막도 가능해서 마감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단순히 한 두번 정도만 칠하여 자연스런 상태로 마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waterlox이며, 이것은 텅오일기반의 바니쉬입니다. 이 제품은 빨리 칠할수있으며, 붓칠한 후에도 붓자국이 잘 남지 않고, 목재를 이쁜 호박색으로 바꿔줍니다.
마감에서 기술은 제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제품캔뒤에 붙어있는 사용설명서를 떼버리지 마세요. 나는 내가 발견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high-luster look, high-style furniture를 위한 와이핑 바니쉬를 적용하는 방법도 공유하겠습니다.
매끈한 마감을 위한 단순한 단계.
얇은 도막을 형성하는 오일마감법과는 달리, 와이핑바니쉬는 당신이 붓자국없이 빨리 마감할 수 있게 해줘, 얇게 여러번 빠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내구성있는 도막의 비밀중 하나는 당신이 원했던 것보다 좀 더 광택이 나게 바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광택을 낮추기 위해 문지르기 방법을 사용합니다.
단계1 : 붓고 훔쳐라(wipe off)
얇을 도막을 입히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톱날자국제거, 스크래치 제거 등 사전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포질은 최소 320방까지 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포질이 끝나면 붓으로 자유롭게 칠하세요. 초벌이기 때문에 나무가 마감제(희석된 바니쉬)를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 마르는 부분이 있으면 더 칠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10분정도 지난 후 표면을 마른 걸레로 깨끗히 닦아주면 됩니다.
단계2 : 바르고 닦지말고 남겨라
두 번째 도막은 약간 두껍게 바를건데, 이번에는 마감제(희석된 바니쉬)를 닦아내되, 완전히 깨끗히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남겨놓으세요. 이제 붓으로 칠하지 않고 깨끗한 천으로 바꿔서 칠할겁니다. 천으로 바르는 것이 붓으로 칠할때보다 조절하기 더 쉬울 겁니다.
먼저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바른후에 나무결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밤새 건조시켜야 합니다.
단계3 : 표면을 평탄하게 해라(level the surface)
두번의 마감을 한뒤엔 표면에 각 종 먼지 및 결오름 현상이 있을 겁니다. 이 때 표면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세번째 도막을 입힌 뒤 바로 400방 사포로 wet-sanding을 하는 겁니다. 이것이 남은 나머지 마감작업의 기초가 됩니다. Wet-Sanding은 사포에 찌꺼기가 들러 붙지 않도록 윤활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찌꺼기가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많이 표면을 평탄하게 갈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미세한 스크래치를 남기지만요. 이렇게하고 하루를 더 건조시킵니다.
단계4 : 얇게 몇 번 더 바르기
3단계에서 마감한 것위에 먼지가 들러 붙지 않을만큼 빨리 건조되고, 평탄화가 잘되도록 묽게 희석시켜 마감을 여러 번 합니다.
다시,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바니쉬를 바르고 바른 바니쉬가 다 닦이지 않을 정도로 표면을 평탄하게 하면서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4~6번 정도 칠해주면 두꺼운 도막을 입히지 않아도 될 정도록 나무를 보호하기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단계5 : 스틸울로 문지르기
몇 년동안 나는 스틸울로 왁스마감을 해왔습니다. 안될건 없습니다. 문지르기와 왁싱을 한번에 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왁스가 스틸울이 만드는 미세한 스크래치를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만, 고르지 않은 광택으로 마감을 끝내기는 쉽습니다.
스틸울로 먼저 표면을 문지르기를 하면 당신은 당신이 뭘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천으로 왁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넓고 평평한 면은 콜크샌딩블록에 0000방 스틸울을 감싸서 닦아냅니다. 마감 결과는 윤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단계6 : 왁스로 마무리하기
왁스마감은 표면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아주고 광택이 나게 해줍니다. 왁스에 들어있는 용제는 도막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그래서 왁스를 바르기 전에는 약 일주일 정도 건조시켜야 합니다.
왁스를 와이프온 방식으로 바를때에는 천에 미네랄 스피릿을 적셔서 바릅니다. 이것은 왁스를 희석시키며, 매끈한 도막을 입히기 좋게 해줍니다.
내가 생각하는 가구의 이상적인 마감은 나무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해주는 비단처럼 부드럽고, 낮은 광택이라 생각합니다. 몇년동안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가구에 여러 기법들을 시도해 봤습니다. 어떤 기법은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여러가지 재료들을 섞어 사용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어떤 기법은 적용하는데 몇 주나 걸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떤 방법들은 처음엔 내가 생각한 것처럼 멋지게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애초의 모습을 잃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적용하기 쉽고, 내구성이 있으며, 매끈한 마감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와이핑 바니쉬입니다.
이 마감법에는 여러 좋은 장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와이프온기법으로 얇은 도막을 형성하는 마감도 가능하지만, 두꺼운 도막도 가능해서 마감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단순히 한 두번 정도만 칠하여 자연스런 상태로 마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waterlox이며, 이것은 텅오일기반의 바니쉬입니다. 이 제품은 빨리 칠할수있으며, 붓칠한 후에도 붓자국이 잘 남지 않고, 목재를 이쁜 호박색으로 바꿔줍니다.
마감에서 기술은 제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제품캔뒤에 붙어있는 사용설명서를 떼버리지 마세요. 나는 내가 발견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high-luster look, high-style furniture를 위한 와이핑 바니쉬를 적용하는 방법도 공유하겠습니다.
매끈한 마감을 위한 단순한 단계.
얇은 도막을 형성하는 오일마감법과는 달리, 와이핑바니쉬는 당신이 붓자국없이 빨리 마감할 수 있게 해줘, 얇게 여러번 빠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내구성있는 도막의 비밀중 하나는 당신이 원했던 것보다 좀 더 광택이 나게 바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광택을 낮추기 위해 문지르기 방법을 사용합니다.
단계1 : 붓고 훔쳐라(wipe off)
얇을 도막을 입히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톱날자국제거, 스크래치 제거 등 사전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포질은 최소 320방까지 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포질이 끝나면 붓으로 자유롭게 칠하세요. 초벌이기 때문에 나무가 마감제(희석된 바니쉬)를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 마르는 부분이 있으면 더 칠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10분정도 지난 후 표면을 마른 걸레로 깨끗히 닦아주면 됩니다.
단계2 : 바르고 닦지말고 남겨라
두 번째 도막은 약간 두껍게 바를건데, 이번에는 마감제(희석된 바니쉬)를 닦아내되, 완전히 깨끗히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남겨놓으세요. 이제 붓으로 칠하지 않고 깨끗한 천으로 바꿔서 칠할겁니다. 천으로 바르는 것이 붓으로 칠할때보다 조절하기 더 쉬울 겁니다.
먼저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바른후에 나무결 방향으로 닦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밤새 건조시켜야 합니다.
단계3 : 표면을 평탄하게 해라(level the surface)
단계4 : 얇게 몇 번 더 바르기
3단계에서 마감한 것위에 먼지가 들러 붙지 않을만큼 빨리 건조되고, 평탄화가 잘되도록 묽게 희석시켜 마감을 여러 번 합니다.
다시, 원형으로 돌려가면서 바니쉬를 바르고 바른 바니쉬가 다 닦이지 않을 정도로 표면을 평탄하게 하면서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4~6번 정도 칠해주면 두꺼운 도막을 입히지 않아도 될 정도록 나무를 보호하기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단계5 : 스틸울로 문지르기
몇 년동안 나는 스틸울로 왁스마감을 해왔습니다. 안될건 없습니다. 문지르기와 왁싱을 한번에 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왁스가 스틸울이 만드는 미세한 스크래치를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만, 고르지 않은 광택으로 마감을 끝내기는 쉽습니다.
스틸울로 먼저 표면을 문지르기를 하면 당신은 당신이 뭘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천으로 왁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넓고 평평한 면은 콜크샌딩블록에 0000방 스틸울을 감싸서 닦아냅니다. 마감 결과는 윤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단계6 : 왁스로 마무리하기
왁스마감은 표면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아주고 광택이 나게 해줍니다. 왁스에 들어있는 용제는 도막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그래서 왁스를 바르기 전에는 약 일주일 정도 건조시켜야 합니다.
왁스를 와이프온 방식으로 바를때에는 천에 미네랄 스피릿을 적셔서 바릅니다. 이것은 왁스를 희석시키며, 매끈한 도막을 입히기 좋게 해줍니다.
2015년 1월 29일
문래동 치포리에서 2014년 송년파티
제가 다니는 공방은 문래동3가에 있는 나무아래공방입니다. 문래동은 철공단지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업체들이 시화공단등으로 빠져 나가면서 빈 공간을 예술가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화가부터 조각가, 목공하시는 분들 사회적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연말에 송년회를 하는데 초대받아서 갔습니다. 장소는 문래동3가에 있는 치포리라는 북카페입니다. 포트럭파티라고 하던데, 저는 이런게 첨이라 어색하고 어쩔줄 모르겠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사람들과 친해지고 맥주마시고 음악듣고, 공연까지. 참 재미있었던 파티였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에 묵던 중국인 여행객과도 사진 한장 콱 찍고 말이죠.^^
게스트 하우스에 묵던 중국인 여행객과도 사진 한장 콱 찍고 말이죠.^^
이케아를 다녀와서
하루 휴가를 냈는데 아는 동생이 이케아 구경가자고 해서 아침 일찍 부터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개점은 오전 10시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 이전부터 2층 쇼룸은 구경할 수 있네요.
그리고 정말 정말 큽니다. 되도록이면 아이들은 안 가는 것이 좋을 듯. 애까지 챙겨가면서 구경하려면 정말 힘들겠네요.
가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취향에 맞을 것 같고, 나이 드시 분들께는 그닥 인기는 없어 보이는데 문제는 생활 소품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조명, 패브릭, 소품 등.. 이게 더 주부들의 마음을 홀리겠네요.
참고로 구경하시려거든, 아침 9시까지 가세요. 구경하고 12시전에 나오면 그렇게 사람에 치여 구경한다는 느낌은 안들거에요. 점심때쯤 가시면 지옥을 구경하고 나올듯.ㅋㅋ
그리고 정말 정말 큽니다. 되도록이면 아이들은 안 가는 것이 좋을 듯. 애까지 챙겨가면서 구경하려면 정말 힘들겠네요.
가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취향에 맞을 것 같고, 나이 드시 분들께는 그닥 인기는 없어 보이는데 문제는 생활 소품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조명, 패브릭, 소품 등.. 이게 더 주부들의 마음을 홀리겠네요.
참고로 구경하시려거든, 아침 9시까지 가세요. 구경하고 12시전에 나오면 그렇게 사람에 치여 구경한다는 느낌은 안들거에요. 점심때쯤 가시면 지옥을 구경하고 나올듯.ㅋㅋ
여름 방학 직업체험(목공)
딸이 중학교1학년 여름 방학 과제중 하나가 직업체험이었습니다. 뭘 할까 하다가 제가 다니고 있는 공방에서 목공 직업체험을 했습니다. 사실 뭘 만들고자 하는 계획도 없었는데, 같이 다니던 동생이 목공교실을 한 경험이 있어서 딸아이에게 주사위를 만들게 했네요. 사진에 보면 딸이 다 만드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제가 거의 했다능.ㅠㅠ
어쨌거나 만들기 체험수업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만들기 체험수업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최초의 언론노출
제목이 거창하죠? 2004년인가? 회사에서 업무중이었는데, 울산에 사는 고모가 전화가 왔습니다. 한겨레 21인가 하는 잡지를 샀는데 거기에 규연이가 나온거 같다고. 엥?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당장 밖에 나가 가판대에서 한겨레21을 샀습니다. 쭉 보니 마지막에 규연이 사진이 있네요.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가 하고 집사람에 물어보니, 규연이 사진을 한겨레 사이트에 사진 전문가가 평가해주는 코너가 있다고 하네요? 거기에 올렸더니, 그게 잡지에 떡하니 나온겁니다. 울딸 처음으로 언론에 나온 사진..그 잡지는 아직도 집사람이 소장하고 있답니다.
두산 가구만들기 행사
2014년 5월에 문래동 보노보c(대표:이소주)에서 두산과 저소득층 가구 만들어 주기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여기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이 일이 커지고, 생각보다 힘든 행사였지만 정말 보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 미치겠당~~ㅋㅋ
집사람을 배꼽을 잡고 웃으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큭..정말 우리 딸 답네요.
앞 머리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버렸지 뭡니까? ㅋㅋ
앞으로 어떤 행위 예술을 또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앞 머리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버렸지 뭡니까? ㅋㅋ
앞으로 어떤 행위 예술을 또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소파 테이블
2013년 나들목 공방에서 배울 때 만든 소파 테이블입니다.
상판이 다리와 좀 떨어져 있는게 이뻐서 만들어 봤는데 저렇게 하는 걸 Floating table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상판을 결구하면서 그냥 8자 철물 쓸걸, 복잡하게 띠열장(Sliding Dovetail)로 한다고 고생했습니다.
수종은 레드오크를 사용했고, 마감은 폴리머라이즈드 텅오일을 사용해서 했습니다.
상판을 대패 마감을 했어야 했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샌딩으로 끝냈습니다.
여동생 벽장
취미로 목공한다 하면 주변에서 이거 만들어 달라 저거 만들어 달라 요구가 많다.
뭐 그런거 다 만들어줄 실력은 안되지만, 여동생의 부탁으로 벽장을 하나 만들었다.
이번에 스테인을 처음 사용해 봤는데, 수성에다가 소나무 여서 그런지 얼룩 제어하기가 쉽지가 않네.
샌딩 실러라는 것을 먼저 바른 후에 스테인을 하면 얼룩이 안진다는데, 나중에 테스트 한번 해봐야 겠다.
끌연마 지그
날물 연마는 항상 나에겐 숙제다. 인내심이 부족한지 연마하면서 맘이 차분해져야 하는디..
어쨌거나 대패는 잘은 못 갈아도 그래도 따라는 하겠는데, 끌연마는 정말 파지도 불안정하고 힘들다.
그래서 끌은 지그에 물려서 간다.
초보 목공인들이 다 그렇지만, 연장만 있으면 뭐든 될 것 같은 생각에 다 사모은다.
나도 베리타스의 MK II 도 있지만, 요즘엔 바이스 타입의 호닝가이드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
일단 쉽고, 각도 지그만 만들어 놓으면 되니까.. 단 어윈의 6mm짜리 끌은 날부분이 짧아서 저각도로 연마시 바이스 타입의 호닝가이드에서는 각도가 안나와서 베리타스 지그를 사용했다.
일단 갈아 놓은거 보자. 연마면이 평면이 나오게끔 잘 연마가 되었다. 물론 마무리 연마를 하지는 않은 거지만..
그리고 한가지 경험상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6천방이나 그 이상의 마무리 숫돌에서 연마를 하고 나서,
Stroping을 해주면 날물의 예리함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 스트로핑(Stroping) 이란 가죽에 연마 컴파운드를 바른 후 날물을 문대어 좀 더 예리함을 얻는 방법을 말한다.(자의적 해석이니 딴지 걸기 없기^^)
Stanley 78 Rabbet Plane
국내에서는 쓸만한 턱대패를 못찾다가 스탠리에서 판매하는 Rabbet Plane을 사서 사용해봤습니다.
역시나 멕시코 산으로 바닥 평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공방이 문래동이어서 밀링을 옆 가게 사장님께 부탁해서 했습니다. 단 두번 왕복하니 평평해 지네요. 오~~~옷 신기.. 밀링이란 말은 고등학교때 공업시간에 들어봤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결과물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하드우드는 좀 힘든것 같네요. 대체할 수 있는 날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역시나 멕시코 산으로 바닥 평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공방이 문래동이어서 밀링을 옆 가게 사장님께 부탁해서 했습니다. 단 두번 왕복하니 평평해 지네요. 오~~~옷 신기.. 밀링이란 말은 고등학교때 공업시간에 들어봤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결과물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하드우드는 좀 힘든것 같네요. 대체할 수 있는 날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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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78,
stanley 78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발간 잡지 무료로 받아보기
요즘 배우는 옻칠 과정에서 어떤 분이 알려준 정보입니다.
한국 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아래와 같은 발간 잡지를 1달에 한번 무료로 보내줍니다.
받아보니 괜찮네요.
신청은 아래 주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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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2014 korfurniture 전시회(일산 킨텍스) 다녀와서
관람 후기를 봤더니, 영 볼게 없다는 평이 많았지만 아는 동생과 약속이 되어 있어서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뭐 생각대로 그렇게 볼 것은 없었지만, 또 욕심을 버리고 가니, 그런대로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우드플래닛도 정기구독도 하고 말이죠.ㅠㅠ 1년간을 정기구독을 할까말까 고민만 했는데. 이번에 가서 확 해버렸습니다.^^
권당 구매하면 1만2천원인데, 정기구독을 하면 12만원에 과월호 2권 무료로 줍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리면 저작권에 위반되려나요? 일단 올리고 문제된다고 하면 삭제할게요.
유니크마이스터 출품하신 분들의 작품이 디자인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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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furniture,
전시회
일본 신와(Shinwa) 미니 디지털 버니어 캘리퍼스(100mm)
요즘 사용하고 있는 신와(SHINWA) 버니어 캘리퍼스(일명 노기스)입니다.
일단 사이즈가 작고, 쇠가 아니라 카본이어서 굉장히 가볍습니다. 앞치마 포켓에 넣고 사용하기 딱이네요~~
일본 옥션에서 대신 낙찰 받아준 대패
아는 동생이 대패를 사고 싶다해서 일본옥션에서 70미리 대패를 낙찰받아줬습니다.
정확히는 몰라도 욱부사보다는 조금 낳은 등급같아서 8천엔에 낙찰 받았네요. 수수료 및 배송비 포함해서 1만2천엔 조금 더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패날에 각인되어 있는 한문을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일본 옥션에서 낙찰받은 곧날대패
그 동안은 대패바닥 수정을 사포에만 의지하다가 곧날 대패로 해보고 싶어서 일본 옥션에서 3천엔에 낙찰받았습니다. 수수료 및 해외 배송료 포함해서 5천2백엔 정도 들었네요.
생각보다는 날의 두께가 얇아서 실망했지만 일단 연마해서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날의 유효폭은 55mm로 되어있네요.
일본은 저번에도 그러던데..저렇게 종이 봉투에 넣어서 보내네요? 우리랑은 좀 틀린것 같습니다.
2015년 1월 28일
Milescraft社의 도브테일템플릿 마스터
순수하게 수공구로만 주먹장(도브테일)로 결구를 하는 것은 어렵네요. 그래서 그동안 눈여겨 봐왔던 마일즈크래프트사의 도브테일템플릿 마스터를 구입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주먹장을 만들수 있는 템플릿이 아니라 그 템플릿을 만들수 있는 템플릿입니다. 좀 어렵죠?
하여간 사용해볼려니 기대되네요. 사용해보고 사용기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하여간 사용해볼려니 기대되네요. 사용해보고 사용기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낙찰 받은 300mm 양날톱
일본에서 3천엔에 낙찰 받은 300미리 양날톱입니다. 한국까지의 배송비까지 하면 대략 6만원넘게 들었네요.
이렇게 낙찰받은 이유는 갈아서 사용할수 있는 톱을 국내에서는 거의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체형톱은 간단하지만 톱날 교체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갈아서 사용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올때는 저렇게 톱날만 옵니다.
톱대는 공방에 있는 소나무로 만들어줬습니다. 톱대의 모양을 만드는 것은 베리타스의 Low-angle spokeshave(우리말로 남경대패)가 제 역할을 해주네요.
대패 강의
지천명(옛 수아아빠)님을 공방에 모셔서 오늘 대패 강의를 들었습니다.
워낙에 정리를 잘하시는 분인지라 궁금했던 것들을 쫘~~~악 풀어주셨네요.ㅎㅎ
오늘의 시범 대패는 이번 공방후배가 구입한 일본대패입니다.
순서는
1.어미날 뒷날, 앞날 연마
2.덧날 뒷날 연마
3.대패집 등받이 및 날골 수정
4.바닥 수정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날갈기는 역시 이미 숫돌 6개를 갈아 없앤분이라 훌륭합니다. 제가 갈면 항상 배불둑이가 되던데...오늘 많이 배웠습니다.
게다가 보너스로 자체제작한 톱시범까지 보여주셨네요.
언플러그드 우드워커답습니다.
2x4 Basics 작업대
다니고 있는 열쇠공방에 마땅한 작업대도 없고 정리도 안되고 하던차에 미국에서 2x4 Basics사의 Workbench kit 와 Shelf links 키트를 구매했습니다. 미루다 저번주에 작업을 마쳤네요. 이층 작업실에 지저분하던 것들 좀 치워버리고 벽 한켠을 제 선반과 작업대로 ㅎㅎ
저는 어딜가나 항상 짐이 많다보니, 저렇게 선반이 없으면 짐이 감당이 안된다능..ㅠㅠ
이게 저렴한 것 같아도 은근히 돈 많이 드네요.ㅠㅠ
장점.
1.만들기 쉽다.
2.원하는 사이즈로 제작이 가능하다
단점.
1.생각보다는 돈이 많이 든다(사이즈를 크게 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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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Kerf maker(일명 반턱지그)
언젠가 유튜브에서 BridgeCity사의 Kerfmaker를 보고 Dado날 없이도 저렇게 dado 홈을 팔수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었는데, 이걸 자작하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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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7일
(번역)빠른 마감법(One Fast Finish by Jeff Jewitt)
본 글은 Jeff Jewitt 이 Fine Woodworking #186(FWW #186)에 기고한 One Fast Finish라는 제목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처음 번역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역이 있거나 번역이 어려워 생략한 것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마감 작업시 빨리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고, 재마감을 사업을 하는 내 일에서는 마감 시 빨리 수정 가능한 마감법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소개할 이 마감법은 당신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줄 선물을 마감을 하던지, 단지 번거롭지 않은 마감법을 원할 때 매우 빠르고 매력적입니다. 나는 필요에 의해 이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이 마감법이 당신이 시간이 없고 촉박한 때에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은 내구성을 그리 요하지 않는 마감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표면 강도를 높이려면 셀락을 그 위에 추가 마감하여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보일드 린시드 오일, 변성알콜, 앰버셀락, 소량의 천이 필요합니다. 와이프-온 기법은 오일 마감시 발생할 수 있는 귀찮은 상황을 피하게 해 줍니다.
얇은 오일피막이 기초를 이룬다
표면마감준비과정인 스크래핑,대패질,또는 샌딩을 하기전에 나프타 또는 변성알콜로 먼지를 닦아내주세요. 이러한 용제들은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는 본드자국과 스크래치를 잘 보이게 해줍니다.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하도(first coat)하는 것이 French Polishing의 첫 단계입니다. 훨씬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마감법들도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마감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이 마감법은 "down and dirty" French polishing이라고도 불립니다.
나는 이 마감법에서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마감하는 이 부분을 매우 좋아 합니다. 왜냐하면 보일드 린시드 오일에는 건조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텅오일보다 건조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보일드 린시드 오일을 바를 때는 소량의 오일을 면에 뭍혀서 나무 표면이 젖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만 바릅니다. 오일을 목재위에 부어서 흠뻑 적신 후 훔쳐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다음 단계에서 셀락을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왜 살짝만 칠하라는 건지는 다음 단계에 설명이 나옵니다.
표면에 남아 있는 오일은 깨끗한 천을 이용해서 닦은 다음 3M 스카치 브라이트 같은 연마패드로 문질러 주세요. 패드는 표면의 잔여 오일을 닦아내고, 표면을 좀 더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셀락 바로 적용하기
일반적으로 보일드 린시드 오일이 완전 건조되기까지 24시간에서 48시간정도 걸립니다만, 이 마감법에서는 바로 셀락을 바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속도도 빠르고, 표면의 오일이 셀락을 바를때 윤활제 역할을 해주며, 오일은 피막을 얇게 입혔기 때문에 셀락아래에서도 경화가 됩니다.(이것이 위에서 흠뻑 적신 후 닦아내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플레인, 오렌지, 왁시셀락(waxy shellac) - 일반적으로 캔으로 판매되는 amber shellac 을 의미합니다. - 내가 사용하는 셀락브랜드는 3파운드컷으로 판매가 되어 이것을 2파운드컷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이것을 케첩병 같은 것에 넣고 사용합니다.
셀락을 바르기 위해 패딩 천을 사용하는데 이 천은 흡수력이 좋아야 하고 깨끗하며, 가능한 한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집안에 있는 오랫동안 입지 않는 깨끗한 티셔츠 정도면 좋습니다. 폴리에스테스 재질의 천보다는 면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천은 오일을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셀락을 바를때는 천을 보자기 처럼 잘 말아쥐어 아랫부분이 주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어서 사진으로 첨부할께요.^^
우선 변성알콜을 50ml정도 패드에 붓고 잘 스며들도록 손바닥으로 잘 눌러줍니다. 그리고 나서 천을 잘 짜내어 알콜을 빼냅니다. 그 다음 셀락 20~30ml정도를 패드에 붓고 천으로 목재 표면을 살살 문질러 줍니다.
여러 표면을 마감할 때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평평한 면을 칠할때는 패딩을 가볍게 표면에 대고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듯이 바릅니다. 한 면의 윗쪽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아랫부분까지 다 칠했으면 다시 윗쪽부터 칠합니다. 셀락의 장점중 하나는 굉장히 빨리 마른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옆면도 동일하게 칠하면 됩니다. 그리고 칠하면서 셀락이 적셔져 있는 패드가 마른것 같으면 다시 20~30ml정도 적셔서 시작하세요. 셀락은 굉장히 빨리 마르니까요.
가구의 안쪽 면이나 좁은 코너처럼 복잡한 면을 마감할 때는,
칠하는 방법을 좀 바꿔야 합니다. 편한 곳 아무데나 패드를 올려놓고 코너쪽으로 칠하세요. 그리고 멈추지 말고 계속 패드를 움직이세요. 그리고 셀락을 재 충전할 때는 너무 많이 충전하지 마세요.
충전된 패드를 표면에 대자 마자 팔의 무게로만 가볍게 문질러서 칠하세요.
To finish routed or other three-dimensional surfaces, wad up the cloth and compress it into the profile of the edge. Use a small, well-wetted portion of the pad to get the shellac into small or tight areas. But again, don’t get the pad too wet or you’ll create problems.
아마도 실제 셀락을 칠하는 시간보다 칠하는 방법을 설명하는게 시간이 더 오래걸렸을 거에요. 그만큼 셀락은 칠하는게 간편하고 빠릅니다. 작은 캐비넷이나 테이블같은 중간 사이즈의 가구를 칠할 때는 나는 대략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작은 제품들은 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작기 때문에 바르는 동안 충분히 건조되는 시간을 확보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이럴때는 패드를 좀 더 천천히 움직이거나, 더 작은 패드를 이용해서 칠하세요.
칠하면서 줄무늬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마감시 생기는 어떤 흔적, 예를 들면 줄무늬, 부스러기 같은 것들은 셀락을 8시간 정도 건조시킨 후 600방 사포와 0000 방의 스틸울로 문질러서 없앨 수 있습니다.
최종마감하기
셀락마감이 거의 끝나갈 때쯤, 셀락을 다 썼다면 마른 패드로 표면을 문질러 주세요. 이것은 표면을 광택이 나게 합니다. 좀 더 낮은 광 및 보호를 위해서는 하루가 지난 뒤 0000 급의 스틸울에 왁스를 묻혀 문질러 주고 나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세요.
마감 작업시 빨리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고, 재마감을 사업을 하는 내 일에서는 마감 시 빨리 수정 가능한 마감법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소개할 이 마감법은 당신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줄 선물을 마감을 하던지, 단지 번거롭지 않은 마감법을 원할 때 매우 빠르고 매력적입니다. 나는 필요에 의해 이 방법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이 마감법이 당신이 시간이 없고 촉박한 때에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은 내구성을 그리 요하지 않는 마감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표면 강도를 높이려면 셀락을 그 위에 추가 마감하여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보일드 린시드 오일, 변성알콜, 앰버셀락, 소량의 천이 필요합니다. 와이프-온 기법은 오일 마감시 발생할 수 있는 귀찮은 상황을 피하게 해 줍니다.
얇은 오일피막이 기초를 이룬다
표면마감준비과정인 스크래핑,대패질,또는 샌딩을 하기전에 나프타 또는 변성알콜로 먼지를 닦아내주세요. 이러한 용제들은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는 본드자국과 스크래치를 잘 보이게 해줍니다.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하도(first coat)하는 것이 French Polishing의 첫 단계입니다. 훨씬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마감법들도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마감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이 마감법은 "down and dirty" French polishing이라고도 불립니다.
나는 이 마감법에서 보일드 린시드 오일로 마감하는 이 부분을 매우 좋아 합니다. 왜냐하면 보일드 린시드 오일에는 건조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텅오일보다 건조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보일드 린시드 오일을 바를 때는 소량의 오일을 면에 뭍혀서 나무 표면이 젖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만 바릅니다. 오일을 목재위에 부어서 흠뻑 적신 후 훔쳐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다음 단계에서 셀락을 적용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왜 살짝만 칠하라는 건지는 다음 단계에 설명이 나옵니다.
표면에 남아 있는 오일은 깨끗한 천을 이용해서 닦은 다음 3M 스카치 브라이트 같은 연마패드로 문질러 주세요. 패드는 표면의 잔여 오일을 닦아내고, 표면을 좀 더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셀락 바로 적용하기
일반적으로 보일드 린시드 오일이 완전 건조되기까지 24시간에서 48시간정도 걸립니다만, 이 마감법에서는 바로 셀락을 바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속도도 빠르고, 표면의 오일이 셀락을 바를때 윤활제 역할을 해주며, 오일은 피막을 얇게 입혔기 때문에 셀락아래에서도 경화가 됩니다.(이것이 위에서 흠뻑 적신 후 닦아내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플레인, 오렌지, 왁시셀락(waxy shellac) - 일반적으로 캔으로 판매되는 amber shellac 을 의미합니다. - 내가 사용하는 셀락브랜드는 3파운드컷으로 판매가 되어 이것을 2파운드컷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이것을 케첩병 같은 것에 넣고 사용합니다.
셀락을 바르기 위해 패딩 천을 사용하는데 이 천은 흡수력이 좋아야 하고 깨끗하며, 가능한 한 보푸라기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집안에 있는 오랫동안 입지 않는 깨끗한 티셔츠 정도면 좋습니다. 폴리에스테스 재질의 천보다는 면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천은 오일을 잘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셀락을 바를때는 천을 보자기 처럼 잘 말아쥐어 아랫부분이 주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어서 사진으로 첨부할께요.^^
우선 변성알콜을 50ml정도 패드에 붓고 잘 스며들도록 손바닥으로 잘 눌러줍니다. 그리고 나서 천을 잘 짜내어 알콜을 빼냅니다. 그 다음 셀락 20~30ml정도를 패드에 붓고 천으로 목재 표면을 살살 문질러 줍니다.
여러 표면을 마감할 때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평평한 면을 칠할때는 패딩을 가볍게 표면에 대고 마치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듯이 바릅니다. 한 면의 윗쪽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아랫부분까지 다 칠했으면 다시 윗쪽부터 칠합니다. 셀락의 장점중 하나는 굉장히 빨리 마른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옆면도 동일하게 칠하면 됩니다. 그리고 칠하면서 셀락이 적셔져 있는 패드가 마른것 같으면 다시 20~30ml정도 적셔서 시작하세요. 셀락은 굉장히 빨리 마르니까요.
가구의 안쪽 면이나 좁은 코너처럼 복잡한 면을 마감할 때는,
칠하는 방법을 좀 바꿔야 합니다. 편한 곳 아무데나 패드를 올려놓고 코너쪽으로 칠하세요. 그리고 멈추지 말고 계속 패드를 움직이세요. 그리고 셀락을 재 충전할 때는 너무 많이 충전하지 마세요.
충전된 패드를 표면에 대자 마자 팔의 무게로만 가볍게 문질러서 칠하세요.
To finish routed or other three-dimensional surfaces, wad up the cloth and compress it into the profile of the edge. Use a small, well-wetted portion of the pad to get the shellac into small or tight areas. But again, don’t get the pad too wet or you’ll create problems.
아마도 실제 셀락을 칠하는 시간보다 칠하는 방법을 설명하는게 시간이 더 오래걸렸을 거에요. 그만큼 셀락은 칠하는게 간편하고 빠릅니다. 작은 캐비넷이나 테이블같은 중간 사이즈의 가구를 칠할 때는 나는 대략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작은 제품들은 좀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작기 때문에 바르는 동안 충분히 건조되는 시간을 확보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이럴때는 패드를 좀 더 천천히 움직이거나, 더 작은 패드를 이용해서 칠하세요.
칠하면서 줄무늬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마감시 생기는 어떤 흔적, 예를 들면 줄무늬, 부스러기 같은 것들은 셀락을 8시간 정도 건조시킨 후 600방 사포와 0000 방의 스틸울로 문질러서 없앨 수 있습니다.
최종마감하기
셀락마감이 거의 끝나갈 때쯤, 셀락을 다 썼다면 마른 패드로 표면을 문질러 주세요. 이것은 표면을 광택이 나게 합니다. 좀 더 낮은 광 및 보호를 위해서는 하루가 지난 뒤 0000 급의 스틸울에 왁스를 묻혀 문질러 주고 나서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세요.
Location:
Seoul, South Korea
2015년 1월 14일
이춘복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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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2만5천원부터 다양하게 있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이 저도 실장님 추천 메뉴인 3만5천원 짜리 로 시켰습니다. 부위명은 잘 모르지만 정말 감칠맛 나는 그맛. 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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